이태원 근처에서 브런치가 먹고싶을 때, 팬케이크가 먹고 싶을 때 가면 딱 좋은 곳이 하나 있다.
바로 오리지널팬케이크하우스 이태원점!! 위치는 이태원역과 녹사평역 중간쯤 자리해있다.
영업시간 :
평일 9:00 ~ 21:00
주말 8:00 ~ 21:00
우리 부부는 팬케익을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생각나면 종종 먹으러 가곤한다.
이미 인기가 많은 곳이라 주말 낮시간대에 방문하면 어김없이 웨이팅에 있는 곳 ^^ 하지만 웨이팅 시간이 대체로 그렇게 길진 않고, 카운터 앞쪽으로 대기공간 및 의자를 마련해놔서 웨이팅이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은 곳이다.
오리지널팬케이크하우스는 미국식(?) 카페테리아 인테리어 느낌이 난다.
입장하는 문부터 평범하지 않고 특이하게 생겼다.
오리지널팬케이크하우스 내부 느낌. 미국에서 팬케이크 파는 식당 들어갔을 때 봤던 인테리어와 상당히 흡사한 것 같다.
메뉴판을 보면 메뉴 종류가 정말정말 많은데 한국어로 메뉴 이름, 메뉴 설명이 다 적혀있고 사진도 같이 있어서 주문하기 어렵지 않다. 이정도면 꽤 친절한 메뉴판인 것 같다.
내가 여기를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 식기가 너무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너무나도 내 스타일인 그릇과 머그컵.
특히 이 머그컵이 귀엽고 예뻐서 난 일부러 음료는 핫으로만 시킨다. 이 컵에 커피를 마시면 기분이 조크든요^-^
내가 주문한 뜨거운 아메리카노, 남편이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나오고 얼마지나지 않아 음식도 하나씩 나온다.
이건 몬테크리스토 프렌치 토스트!
24,000원이다. 브리오슈 프렌치 토스트에 스모크 햄과 치킨햄, 체다치즈, 스위스 치즈를 얹어서 나오고 라즈베리 잼도 함께 제공된다.
내가 열심히 사진을 찍는 동안 먼저 한입 먹어본 남편이 눈을 똥그랗게 뜨고 말한다.
"진짜 맛있어..."
나도 따라서 한입 먹어보니 실로 진짜 맛있다.
퐁신퐁신한 프렌치토스트에 짭짤한 햄과 치즈가 조화를 이룰때 라즈베리 잼의 상큼달달함이 곁들여지며 궁극의 맛을 선사한다.
느끼하고 묵직한, 칼로리 꽉찬 기름진 브런치가 땡길 때 안성맞춤인 메뉴다.
몬테크리스토 토스트를 한입 사이즈로 잘라서 라즈베리 잼에 푹 찍어 입에 넣으면 극락이 따로 없다.
이 메뉴는 버터밀크팬케이크 full(6조각)이다. 가격은 12,000원.
오리지널팬케이크하우스의 가장 기본이 되는 대표메뉴이자 인기메뉴.
명색이 '팬케이크하우스'인데 팬케이크가 맛이 없을 리가.
우리는 유독 팬케이크가 땡기는 날, 팬케이크를 입에 막 밀어넣고 싶은 날 이 메뉴를 시킨다.
팬케이크 6조각이 나오기 때문에 두명이서 원없이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완벽한 굽기에 부드러운 팬케익의 푹신한 식감은 말할 것도 없고, 반죽은 고소하고, 따뜻한 팬케익에 버터나 시럽을 곁들여 먹으면 이 메뉴가 왜 대표메뉴인지 절로 납득이 간다.
같이 내어주는 버터도 고소하고 담백한, 너무 맛있는 버터다.
아메리카노랑 같이 먹어주면 팬케익이 끊임없이 술술 들어간다.
이 메뉴는 링크소시지&에그, 가격은 15,000원이다.
팬케이크가 먹고싶어서 왔지만, 그냥 팬케이크만 먹기엔 허전할 것 같을때 사이드로 소시지와 계란후라이가 나오는 이 메뉴를 시켜주면 딱이다.
이 메뉴를 시키면 팬케익 3장, 소시지, 계란후라이 2개가 나오는데 남편이랑 같이 먹기에 좋다. 게다가 내가 또 계란후라이를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이 메뉴를 정말 좋아한다.
소시지도 일반적인 싸구려(?) 소시지 맛이 아닌 고급소시지 맛이다.
이건 에그 베네딕트. 가격은 17,000원이다.
잉글리시 머핀 빵위에 수란, 햄 등 재료가 올라가고 그 위에 홀란다이즈 소스를 뿌려서 나오는 메뉴다.
맛있긴 했는데 마지막쯤 되니 느끼해서 약간은 물렸다.
홀란다이즈 소스를 굉장히 듬뿍 뿌려서 내어주기 때문에 느끼하다고 느낀 것 같다. 다음에 먹을 땐 소스를 좀 덜어내고 먹으면 훨씬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듯하다.
매장 카운터 쪽 한켠에서는 이렇게 머그컵을 진열해두고 판매하고 있다. 다양한 색상이 있으니 마음에 드는 컵이 있으면 기념으로 하나쯤 사도 좋을듯!
이태원이나 녹사평에서 브런치가 땡길 때, 미국식 팬케익이 땡길 때는 오리지널팬케이크하우스 완전 추천이다!!
나도 이번에 포스팅 할겸 또 다녀왔는데 아주 만족스러운 한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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