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 만들기]1인분 마라탕 간단히 먹고싶을 땐 피코크 마라탕으로

[집에서 마라탕 만들기] 피코크 마라탕으로 초간단하게

 

 

안녕하세요, 릴리걸입니다.

저는 매운 음식을 정말정말 좋아하는데요, 주기적으로 빨갛고 매운 음식을 위장에 넣어줘야 심신에 안정이 찾아옵니다. 마라탕도 제가 좋아하는 빨갛고 매운 음식 중에 하나인데요, 종종 땡기긴 하지만 혼자 간단히 식사해야 할 때는 식당에 가거나 배달을 시키기엔 조금 부담스러운 메뉴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마트에서 장을 보던 중 피코크 마라탕을 발견 했습니다! 집에서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게 아주아주 간편한 레토르트 형태로 팔더라구요. 심지어 양도 혼자 먹기에 부담 없는 600g입니다! 1~2인분이라고 적혀있지만 아마 저 혼자 충분히 먹을 수 있을 양인 것 같아서 한번 구매해보았어요.

 

그럼 과연 피코크 마라탕, 맛있었는지! 만족했는지! 어땠는지! 바로 보여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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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피코크 마라탕의 가격인데요, 원래는 6,980원인데 1월 자동에누리가 적용되어 1,400원이나 할인이 됐어요. 단돈 5,580원에 구매한 것이네요. 저는 그리고 넓적 당면을 워낙 좋아하는데요, 기본 내용물에 당면은 없길래 2,980원에 당면을 따로 구매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피코크 마라탕은 이렇게 생겼는데요, 끓는물에 봉지째로 데우거나, 내용물만 냄비에 부어 끓이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바로 완성되는 거라 집에서 마라탕 만들기에 딱입니다.

 

 

다양한 재료가 기본적으로 들어있기 때문에 이렇게만 먹어도 되고, 저처럼 당면 등 다른 재료를 취향에 맞게 더 넣어서 먹어도 좋겠네요. 

 

 

 

뒷면을 보니 재료명이 적혀있는데요, 두부, 배추, 소시지, 돼지고기, 새송이 버섯, 대파, 목이버섯, 청경채, 소고기 등이 기본 재료로 들어가있습니다. 보관방법은 냉장보관이니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먹기 전에 꺼내서 데워주기만 하면 되는 것 같아요.

 

 

 

저는 냄비에 내용물을 부어서 직접 끓이는 방식으로 조리했는데요, 냄비에 담아보니 사진상으로는 조금 구성이 빈약해보이는 것 같네요. ㅎㅎㅎ 사실 2인분은 절대 안될 것 같고 혼자먹기에는 적당한 양인 것 같더라구요. 가격도 할인 전 기준으로 6000원대이니 일단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마라탕이 데워지는 동안 당면도 준비해야겠죠?! 이건 제가 구매한 고구마 당면인데요, 원산지는 중국입니다. 

 

 

뒷면에는 조리방법이 써져있습니다. 차가운 물에 30분 또는 뜨거운 물에 10분 정도 먼저 불린 후 훠궈나 다른 요리에 넣어 15분 더 조리하라고 되어있습니다.

칼로리는 990kcal라고 적혀있었어요. 당면 칼로리가 이렇게 높은 줄은 몰랐네요. 맛있으니까 흐린눈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저는 이만큼 꺼내서 다른 냄비에 따로 끓여줬습니다. 면 하나하나가 너무 길어서 냄비에 들어가지를 않길래 가위로 잘라서 넣어줬어요.

당면을 20분정도는 끓여준 거 같아요. 충분히 물렁해지려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구요. 당면이 충분히 물렁해졌다 싶을 때 마라탕 냄비에 당면을 넣어준 후 같이 조금 더 끓여줬습니다.

 

 

짜잔, 집에서 마라탕 만들기가 완성되었네요.

저는 매운 음식을 흰우유랑 같이 먹는 걸 좋아해서 우유도 같이 세팅해보았습니다. 마라탕 내용물은 어떤게 들어있는지 직접 한번 보실까요?!!

 

 

쫄깃쫄깃한 목이버섯이네요.

 

 

요로케 새송이 버섯도 들어있습니다.

 

 

이런 음식에는 또 얘가 빠지면 섭하죠... 소시지네요. 

 

 

소고기도 많지는 않지만 들어있더라구요.

 

 

요 아이는 두부네요. 마라탕에 들어있는 두부는 양념이 스며들어 참 맛있는 것 같아요.

 

 

제가 넣은 넓적당면입니다. 개인적으로 신의 한수라고 생각했을 만큼 잘 어울리고 맛있었어요!

 

 

 

맛있어서 호로록 호로록 했더니 순삭이더라구요.

당면을 추가했더니 딱 혼자서 먹기에 배부른 정도의 양이었어요. 맛은 마라탕 특유의 마라맛도 충분히 강하게 나고 좋았습니다. 다만 육수에 조금만 더 깊은 맛이 났다면 더 완벽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육수에 감칠맛이 살짝 부족한 느낌이랄까요?! 내용물은 이정도면 다양하게 들어있는 편이고 집에서 간단히 마라탕 만들기에 딱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집에 당면이나 떡, 숙주 등 다른 재료가 더 있으신 분들은 취향대로 추가해서 먹어도 되구요.

 

마라탕이 땡기는데 혼자 간단히 드셔야하는 날에는 피코크 마라탕으로 집에서 마라탕 만들기 어떠세요?!! 가격도 저렴하고 조리도 간편하니 꼭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