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지 성월동화]삼각지 숨겨진 하이볼 맛집

선선한 계절~ 야외에서 하이볼 한잔 마시며 맛있는 저녁 한끼 먹고싶을 때마다 찾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삼각지역 근처에 있는 성월동화입니다.


성월동화는 야끼소바, 오꼬노미야끼가 대표 메뉴인 일식술집입니다.
분위기가 좋고, 직원분들 친절하고, 음식이 맛있는데다 야외좌석이 있어서 종종 찾게 되는곳인데요

오늘도 퇴근 후 여유로운 저녁을 만끽하기 위해서 방문하였습니다.

사진에 언뜻 보이듯이 성월동화는 매장 사이즈가 크지 않은, 조그마한 분위기 있는 술집입니다.

매장 안에는 기다란 바테이블을 제외하고는 테이블이 몇개 없어요.
그리고 야외테이블이 두어개 마련되어 있습니다. 영업시작이 저녁 6시부터라 6시 5분쯤 성월동화를 방문했는데요,
이미 야외테이블에 손님 한팀이 앉아계시더라구요. 저희는 두번째 야외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앉으면 이렇게 메뉴판을 가져다 주시는데요, 성월동화의 대표메뉴인 시오야끼소바와 오코노미야끼를 29,000원에 파는 세트메뉴를 주문하였습니다. 날씨도 너무 선선하고 좋아서 술을 안시킬 수가 없겠더라고요.  얼그레이 하이볼과 망고로코 하이볼을 한잔씩 시켰어요.

이건 하이볼을 주문하면 기본으로 내어주는 샐러드입니다. 소스랑 잘 버무려 먹으니 고소하고 맛있어서 하이볼과도 잘 어울리더라구요.

하이볼 두 잔이 먼저 나왔습니다. 제가 시킨 게 얼그레이 하이볼인데요, 하이볼은 파는 곳마다 레시피가 조금씩 다른데 이곳 성월동화의 얼그레이하이볼은 단맛이 없는 하이볼이었습니다. 진한 얼그레이향의 하이볼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건 남편이 주문한 망고로코 하이볼입니다. 하이볼에 망고쥬스를 탄 것 같은 맛이었는데 달달상큼하니 맛있었어요.

시오 야끼소바가 나왔습니다. 깔끔하고 감칠맛 나는 맛있는 야끼소바더라구요. 야끼소바는 엄청 짜고 자극적인 맛으로 파는 곳도 많은데 여기는 다른 곳보다 덜 짜서 딱 맛있게 먹은 것 같아요. 오징어랑 새우, 돼지고기도 듬뿍 들어가있어서 면이랑 같이 이것저것 주워먹으니 참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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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오코노미야끼입니다. 존맛이었어요. JMT!!!!
두툼하고 따끈따끈한 오코노미야끼를 한조각 썰어서 먹어보니 짭짤, 달짝지근하면서도 조화로운 맛이랄까요? 흔히 말하는 타코야끼와도 비슷한 맛인데 하이볼과 먹으니 참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
선선한 가을바람 덕분에 더 맛있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새 같이 노을이 아름답고 선선한 가을날, 삼각지에서 하이볼이 땡기면 삼각지 성월동화 방문해보시는 것 추천드려요! 분위기도 아늑하고 좋아서 삼각지 데이트 장소로 강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