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던 신용산 떡볶이 맛집 중에 하나인데,
코로나의 여파 때문이었을까요? 문을 닫아버렸어요 ㅠㅠ
지금은 이 자리에 "느루"라는 이탈리안식당이 생겼는데요,
갓 떡볶이가 없어진 건 아쉽지만... 느루의 음식도 상당히 괜찮다는 평이 많아서
다음번엔 "느루" 후기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신용산 맛집]갓 즉석떡볶이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릴리걸입니다.
얼마전에 신용산역에 맛있는 즉석떡볶이 집이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바로 '갓' 즉석떡볶이인데요, 아니나다를까 점심시간에 지나가다가 보면 항상 웨이팅이 있더라구요.
얼마나 맛있나 궁금해져서 저도 한번 다녀와봤는데요, 후기를 바로 알려드릴게요!!
위치는 신용산역 1번 출구에서 1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답니다.
운영시간은 평일 11시부터 23시까지이고 주말에는 휴무라고 하네요.
14시부터 17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점심메뉴로 먹을 수 있는 갓 즉석떡볶이 가격인데요, 2인 14500원, 3인 16500원, 4인 20500원입니다.
점심시간에는 점심 한정 메뉴인 만큼 꼭 인원수대로 시켜야합니다.
예를 들면 세명이서 2인 메뉴를 시키는 대신 다른 사이드메뉴를 추가 주문하겠다고 하면 안된다고 하셨어요!
내부 사진인데요, 손님들이 없는 쪽으로 사진을 찍으려다보니 귀퉁이밖에 찍지 못했네요 ㅜㅠ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곳인데요, 한가지 불편한 점은 공간도 테이블도 굉장히 협소하다는 점입니다.
테이블에 떡볶이 냄비 올리고나면 앞접시 둘 공간만 겨우겨우 생기는...?! 그래서 물컵이며 수저며 둘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더라구요ㅠㅠ
(비록 이 점은 불편했지만 미리 말씀드리자면 떡볶이 맛은 정말........... 감동입니다.)
메뉴판을 찍어보았습니다. 점심과 저녁에 조금 다르게 운영되고 있더라구요!
여기는 사실 튀김 맛집으로도 유명하던데 다음에는 와서 튀김메뉴도 따로 시켜 먹어봐야겠어요 :)
저희가 시킨 메뉴가 나왔습니다! 주문하면 오래 걸리지 않고 금방금방 나오는 것 같아요.
저는 남자친구와 점심시간에 방문했기 때문에 "갓 즉석떡볶이 2인"을 시켰습니다.
푸짐하고 다양한 사리들이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
떡볶이를 먹을 땐 단무지가 빠질 수 없겠죠?!!!
떡볶이에 곁들여 먹을 수 있도록 요로케 단무지를 주시는데요, 여기 단무지는 굉장히 얇다는 게 특징이에요! 저는 요새 요런 얇은 단무지가 좋더라구요!
부담스럽지 않고 메인 음식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살짝살짝 감칠맛을 돋구어준다고나 할까요? ㅎㅎㅎ
런치메뉴로 즉석떡볶이를 주문하면 요로케 등심돈까스도 서비스로 주시더라구요!!!
그런데 요 돈까스가 바삭바삭해서 떡볶이 소스에 찍어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ㅎㅎ
메뉴판을 보니 등심돈까스 서비스는 새우튀김이나 치킨텐더로도 교환할 수 있다고 적혀있네요!
갓 즉석떡볶이는 기본 사리가 정말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떡, 쫄면, 라면, 오뎅, 계란은 기본이고 야끼만두, 야채납작어묵튀김, 깻잎튀김도 들어가 있답니다. 튀김 맛집답게 튀김종류를 다양하게 넣어주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라면사리가 젤~~~~ 좋다는거 ^^* 다시봐도 군침 도는 비주얼이네요!!
떡은 아마 밀떡인 것 같아요!! 밀떡파인 저는 더할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ㅎㅎ
(떡볶이는 역시 밀떡이죠!!!! 후훗)
적당한 맵기에 걸죽하고 찐한 양념.......... 정말 맛있다며 정신없이 먹은 것 같아요^^
다 먹고 나서 볶음밥도 꼭 먹으리라고 다짐했었는데 두명이서 떡볶이만 먹어도 너무 배가 부르더라구요ㅠㅠ 떡볶이 자체도 양이 푸짐한데다가 돈까스까지 서비스로 나오니 볶음밥은 도저히 무리였어요. ㅎㅎㅎ
다음에 가게 되면 튀김종류도 따로 시켜먹어보고 볶음밥도 먹어보고 싶네요......
혹시 즉석떡볶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갓 즉석떡볶이를 떡볶이 맛집으로 완전히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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