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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용산 테디뵈르하우스 나도 드디어 다녀왔음

용산 테디뵈르하우스 입구

용산에 겨울 분위기랑 너무 잘 어울리는 크로와상 맛집이 생겼어요. 바로 테디뵈르하우스입니다. 이번에 방문했더니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춰 실내를 단장해뒀던데 매년 겨울마다 그 포근한 감성이 생각나서 재방문하게 될 것 같아요. 크로와상 맛집 용산 테디뵈르하우스 추천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용산 테디뵈르하우스 위치 및 주차

근처 주차장

사실 테디뵈르하우스 근처엔 마땅히 주차할 만한 곳이 정말 없어요. 골목골목 좁고 붐벼서 차를 가지고 오기에는 조금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만약 차를 이용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근처의 한강로2가동 노상 공영주차장 또는 전쟁기념관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웬만하면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드리는데요, 지하철 신용산역에서 내리면 걸어서 10분정도 걸리는 위치입니다.

 

 

 

 

용산 테디뵈르하우스 테이블링

 

테이블링

테디뵈르하우스는 거의 항상 웨이팅이 있는 용산 핫플레이스입니다. 다행히 포장 고객은 별도의 웨이팅없이 바로 입장해서 빵을 살 수 있지만 홀 이용 고객은 어느정도의 웨이팅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매장 앞에 테이블링 예약을 할 수 있는 패드가 있는데요, 홀에서 드실 분들은 대기 등록을 누르고 기다리면, 순서가 되면 호출을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저는 토요일 오전 10:15쯤 도착했는데 제 앞으로 대기팀이 21팀이나 되었어요.

 

 

 

 

용산 테디뵈르하우스 메뉴

 

테디뵈르하우스에 들어서면 이렇데 다양한 빵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진열 스타일부터 파리 느낌이 물씬 나는 것 같아요.

테디뵈르하우스 빵 진열

가장 기본인 뵈르크로와상은 5,000원입니다. 그 옆의 마르게리따는 5,500원입니다.

콘앤에크 크로와상 5,800원, 아몬드 크로와상 5,800원입니다. 

 

 

 

테디뵈르하우스 브런치와 크로와상

왼쪽 사진과 같이 브런치 메뉴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기본 크로와상과 살라미, 치즈, 계란, 버터 등을 내어주는 플레이트로 12,500원입니다. 그 외에도 피스타치오 퀸아망 6,300원, 페퍼크로와상 5,300원입니다.

 

 

 

커피 메뉴판

커피 메뉴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아메리카노 5,000원, 카페라떼 5,500원입니다. 시그니쳐 메뉴인 피스타치오 크림 라떼가 8,000원입니다. 

 

 

 

용산 테디뵈르하우스 내부 인테리어

 

귀여운 테디베어

내부 인테리어는 아기자기하고 아늑한 느낌입니다. 테디뵈르하우스라는 이름 답게 곳곳에 테디베어 인형이 진열되어 있고, 창문은 스테인드글라스 느낌으로 유럽풍을 연상시킵니다.

 

 

 

내부 모습

전체적으로 목조 느낌의 인테리어에 곳곳을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채워서 겨울 분위기가 완성된 것 같아요. 내부는 넓지는 않아서 어쩔 수 없이 바글바글한 느낌은 있습니다. 

 

 

 

 

용산 테디뵈르하우스 포장

 

고심 끝에 고른 빵 네개

제 앞으로 대기팀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빵을 네가지 골라서 포장했습니다. 제가 든 트레이에 왼쪽부터 뵈르크로와상, 콘에그크로와상, 도넛크로와상, 퀸아망입니다. 포장 손님은 웨이팅 하지 않고 바로 매장에 입장한 후 원하는 빵을 고르고 계산을 하면 됩니다. 

 

 

 

빵봉지에도 귀여운 테디베어가...

포장해서 간다고 하면 이렇게 귀여운 빵 포장지에 담아줍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집에 도착하자마자 빵 봉지를 열어서 플레이팅해보았습니다. (커피는 집근처 다른 카페에서 사왔습니다.ㅎㅎ)

 

 

 

에어프라이에 따끈하게 굽기

의외로(?) 빵은 따끈따끈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집에 있는 오븐이나 에어프라이기로 조금 데워서 먹으면 훨씬 맛있습니다. 저는 뵈르 크로와상, 콘에그 크로와상을 에어프라이기로 조금 구워주었고, 도넛 크로와상과 퀸아망은 데우지 않고 바로 먹었습니다.

 

 

 

콘에그 크로와상과 뵈르 크로와상

가장 기본이자 대표메뉴인 뵈르크로와상은 확실히 맛있었습니다. 크로와상 맛집답게 기본에 충실한 맛이었어요. 한입 베어물면 바삭한 겉껍질과 함께 버터 풍미가 입안으로 확 밀려들고, 속은 촉촉쫀득한 맛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따뜻하게 데워먹은 게 신의 한수였습니다. 포장하시는 분들은 뵈르크로와상 드실 땐 무조건 오븐이나 에어프라이기에 데워서 드셔 보세요!!

 

콘에그크로와상은 포장해서 먹은 네 개의 메뉴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뵈르크로와상은 맛있었지만 크로와상 잘한다는 빵집 두어군데 찾아다녀보신 분들이라면 특출나게(?) 맛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는 아닐 거예요.

 

그런데 콘에그크로와상은 안 먹어본 맛, 이집만의 차별성이 느껴지는 맛이라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크로와상 안에 옥수수알갱이와 완숙보다는 살짝 덜 익은 상태의 계란이 들어있는데요, 고소하고 짭짤해서 완전 취향 저격당했습니다. 이것도 꼭 따뜻하게 데워드세요.

 

 

 

피스타치오 퀸아망

피스타치오 퀸아망은 후기가 가장 좋길래 저도 한번 사봤습니다. 역시 후기가 좋은 이유가 있더라구요. 바삭한 식감에 달달한 피스타치오 크림이 잘 어울렸습니다. 피스타치오 맛이 강한 편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 피스타치오를 즐겨먹지 않는 사람이라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넛 크로와상

도넛 크로와상인데요, 가장 기대했던 메뉴 중 하나입니다. 도넛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쫄깃쫄깃하고 달콤한 맛이 큰 특징이었습니다. 겉에는 시나몬 향의 달콤한 크림이 발라져있는데 그 크림이 굳어서 겉껍질을 훨씬 더 바삭바삭하게 만들어줍니다. 달달한 맛때문인지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가장 잘 어울리는 메뉴였습니다.

 

 


 

 

용산 테디뵈르하우스에 다녀온 따끈따끈한 후기를 한번 써봤는데요, 총평은 빵도 맛있고 내부 인테리어도 감각적이다, 한번쯤 꼭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특히 내부 분위기가 겨울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나는 따뜻한 인테리어라서 올해 겨울이 가기 전에 웨잉팅을 해서라도 그곳에서 먹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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