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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준비

[역세권 청년주택]용산 베르디움 입주 전 사전점검 다녀왔어요!(신축아파트 사전점검 시 주의사항)

역세권 청년주택 용산 베르디움 입주 사전점검 후기

 

 

 

 

안녕하세요. 릴리걸입니다.

이번 주말은 역세권 청년주택 용산 베르디움 입주 전 사전점검이 있었는데요,

내년 2월 말 입주 예정이니 입주를 두달정도 앞 둔 시점에 사전점검이 가능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신혼집으로 사용할 공간이라 예비남편과 예비시아버지와 함께 다녀왔는데요,

다녀 온 후기와 아파트 사전점검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 공유해드리려고 해요!

 

 


 

신축아파트 사전점검은 앞으로 살게 될 집을 미리 점검하여 하자가 있을 경우 보수를 요청하는 것인데요,

하자가 아예 없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합니다.

뿐만 아니라 겸사겸사 일조량, 전망, 소음 정도 등을 입주 전에 직접 확인해 볼 수 있고, 내부 치수를 실측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우선, 방문 시 지참해야 할 준비물인데요!

1. 집 계약자의 신분증

2. 줄자

3. 종이와 필기도구

4. 휴대폰 충전기(콘센트 확인용)

5. 딛고 올라갈 수 있는 작은 의자 또는 발받침대(천장 구석구석까지 확인 원하시는 분들은 필요)

6. 물티슈

7. 목장갑

8. 간단한 간식거리와 마실 물(은근 허기져요...)

 

이정도로 챙기시면 웬만한 하자점검은 무리없이 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도 준비물들을 챙겨갔더니 여러모로 쓸모가 있더라구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사전점검 당일,

차를 타고 방문하니 주차장 지하 2층으로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주차장 모습인데요,

역세권 청년주택 취지에 맞게 나눔카 전용주차 면적이 따로 있었습니다.

 

 

 

 

 


지하 2층에서 계약자 신분증을 보여드리고 신분 확인을 마치면 매니저(?)님께서 친절히 저희를 집까지 안내해주십니다.

 

 

 

 

 

지하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매니저님과 함께 각 세대로 이동합니다.

 

 



각 세대는 이미 도어락까지 설치가 완료되어 잠겨있는 상태였는데요,

매니저님께서 문을 열어주신 후 시정요구사항을 기록할 종이와 펜, 하자부위에 직접 붙일 스티커를 주십니다.

 

시정요구사항을 적어서 제출합니다.

 

 

 

하자가 있는 곳에 이 스티커를 붙입니다.

 


하자 점검에 제한시간은 없고 자유롭게 점검 후 완료되면 시정요구기록지를 반납하고 귀가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이제 막막한(?) 심정을 붙잡고 현관에서부터 침착하게 하자점검을 해나가면 됩니다!

아무래도 여기저기 만져봐야 하므로 손 보호 차원에서 목장갑을 끼고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신축아파트는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므로 도착하자마자 모든 창문을 활짝!! 열어놓으시고 시작하세요)

 

그럼, 기본적으로 확인해보셔야 할 사항들을 알려드릴게요.

 

<공통>

1. 벽면, 천장 등 오염은 없는지

2. 벽지가 우는 현상 없이 잘 붙어있는지

3. 창문 샷시가 잘 설치되어 있는지

4. 전등/난방/에어컨 켜고 꺼보기

5. 콘센트에 휴대폰 충전기를 꽂아보고 잘 작동되는지 확인

6. 각 방의 문이 잘 열리고 닫히고 잠기는지

 

<현관>

1. 도어락, 도어 스톱이 잘 설치되어 있고 작동에 이상이 없는지

2. 현관문을 연 채로 손을 놓았을 때 자연스럽게 저절로 닫히는지

3. 현관 바닥 실리콘 마감이 잘 되었는지

4. 신발장 설치가 잘 되었는지

 

<화장실>

1. 물이 잘 나오고 배수가 잘 되는지

2. 변기 물이 잘 내려가는지

3. 바닥 실리콘 마감이 잘 되었는지

5. 환풍기 작동이 잘 되는지

6. 문이 잘 열리고 닫히고 잠기는기

7. 세면대는 파손없이 잘 설치되었는지

 

<주방>

1. 물이 잘 나오고 배수가 잘 되는지

2. 렌지후드 작동이 잘 되는지

3. 주방 가구에 파손은 없는지

4. 수납장이 잘 열리고 닫히는지

 

 

참고로 물티슈가 필요한 이유는 지워지는 오염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위함인데요,

아무래도 공사를 막 마친 상태이기 때문에 집 내부에 이런저런 오염이 있는 것은 불가피합니다.

그중에도 물티슈로 슥 지워보면 닦여나가는 오염이 대부분인데요,

그렇게해도 지워지지 않는 오염은 하자스티커를 붙여놓을 필요가 있겠죠?

 

제가 살게 될 집에도 이것저것 하자가 발견되어 열심히 스티커를 붙이고 기록지에 세세하게 적어두었는데요,

저희가 보수를 요청한 몇 건은 어느 세대든 공통적으로 곧잘 발견되는 하자인 것 같아서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현관 실리콘 마감이 미흡하여 하자스티커를 붙여두었습니다.

 

 



주방 수납장이 잘 닫히지 않는 곳도 있었습니다.

 

 



 

벽지의 오염이 심한 곳이 있어서 스티커를 붙여두었습니다.

 

 




양쪽 문의 높낮이가 달라서 스티커를 붙여두었습니다.

 

 

 

 

 

이렇게 하자점검이 얼추 끝나고 난 후에는 집 내부를 줄자로 실측했는데요,

저희 같은 경우에는 베르디움 측에서 내부 상세도면을 제공해주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직접 실측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거실, 각방, 주방 등 필요한 공간을 줄자로 일일이 재보고 나니 가구를 어떻게 들일지, 어떤 사이즈로 사야할지 대충 감이 오더라구요.

혹시 줄자 챙기는 걸 잊으신 분들은 요새 스마트폰으로 기본적인 길이 측정이 가능하니 스마트폰을 활용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삼성폰의 경우 기본 어플 "간편측정" 추천드려요.)



마지막으로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오늘 찍은 역세권 청년주택 외부/내부 모습 사진 몇장 공유드립니다 :)

 

 



이렇게 사전점검도 끝이 나니 이제는 슬슬 집 내부를 채울 가전/가구도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신혼부부 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꿀팁이 있으면 또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