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크 밀키트 밀푀유나베 집들이 음식으로 완전 추천
안녕하세요, 릴리걸입니다.
처음 결혼 후 신혼집에 입주하면 집들이를 할 일이 생기는데요, 그럴 때 어떤 음식이 좋을지 많이들 고민하실 것 같아요.
요새야 밖에서 사먹기도 많이 하고, 배달음식도 보편화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밀푀유나베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밀푀유나베를 준비하려면 이것저것 준비물도 많고 번거로울 수 있는데요, 이마트에 가면 피코크 밀키트로 나온 "밀푀유나베"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여러 식재료를 일일이 구매할 필요 없이 밀키트 하나만 구입하면 모든 재료 준비가 끝이기 때문에 정말이지 초초초간단한데요, 제가 직접 사먹어본 후기를 들려드릴까 해요!
참고로 저는 완전 요리 초보인데도 대성공했으니, 말그대로 누구나 만들어먹을 수 있는 초간단 밀푀유나베랍니다 :)
준비물은 이마트에서 파는 피코크 밀푀유나베 하나면 끝입니다. 이 밀키트 하나면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혹시 저처럼 넓적당면을 좋아하시면 당면도 같이 구입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물론, 없어도 전혀 상관은 없습니다만 저는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밀푀유나베에 넣어먹으려고 같이 구입했어요! 피코크 밀푀유나베는 15,800원, 오뚜기 중국식 당면은 3,480원에 구입했습니다.
우선, 당면부터 뜯어서 먹을 만큼 꺼내 뜨거운 물에 불려줍니다. 넓적당면은 뜨거운 물에 20분 정도 불려줘야하기 때문에 밀푀유나베를 만들기 전에 당면부터 불리는 걸 추천드립니다.
파스타든 당면이든 면 종류는 양 조절이 참 힘들더라구요.(저만 그런가요?ㅎㅎ) 저는 이번에 요리할 땐 한주먹 정도 움켜쥐어서 넣었는데요, 세어보니 스무가닥 정도 넣은 것 같네요. 저랑 예랑이가 워낙 넓적당면을 좋아해서 조금 많이 넣은 편입니다. 이것보단 덜 넣으셔도 충분하실 것 같아요. ㅎㅎ(물론 저희는 당면킬러이기 때문에 남기지 않고 다 먹었습니다.)
당면을 불려놓으셨으면 밀키트를 뜯어주세요. 재료는 땅콩소스, 간장소스, 육수, 다시마, 감자 수제비, 배추, 버섯, 숙주, 소고기, 깻잎이 들어있네요.
그리고 너무나 친절하게도 만드는 법이 적혀있는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이 설명서를 보면서 차근차근 따라하면 전혀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더라구요.
육수를 만들어야 하는데요, 냄비에 물 1200ml와 다시마, 나베육수를 넣고 끓여줍니다. 나베육수는 진짜로 육수라기보다는 육수 맛을 내주는 소스같은 제형인데요, 물에 골고루 풀릴 수 있도록 저어줬습니다.
육수가 끓기 전까지 야채를 물에 씻어줍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를 꺼내고 불을 꺼줍니다.
소고기는 키친타월로 핏물을 제거해줍니다.
자, 이제 이정도면 기본적인 재료 준비는 끝이 났습니다.
이제 밀푀유나베 만들기의 꽃이죠? 본격적으로 밀푀유나베를 쌓아줘야 하는데요, 배추-깻잎-소고기-배추-깻잎-소고기 순으로 계속해서 예쁘게 쌓아가며 됩니다. 요리 왕초보인데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라구요.
다 쌓으셨다면 4cm 정도 간격으로 챱챱챱 썰어주세요.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잘 잡아주셔요!!
다 썰어준 모습입니다. 오... 이때부터 꽤 그럴싸한 모양입니다.
냄비 바닥에 숙주, 감자 수제비, 불려둔 당면을 넣어준 후(당면 생략 가능) 방금 썰었던 아이들을 가장자리를 둘러싸도록 쭈루룩 담아주시면 됩니다. 이 때 조금 공을 들여 예쁘게 쌓아줘야 밀푀유나베 그 특유의 예쁜 모습이 살아납니다. ㅎㅎ
가장자리에 재료들을 다 쌓으셨으면 중간의 빈 공간에는 청경채와 버섯을 보기 좋게 담아주세요!
어때요? 정말예쁘죠? 이제 아까 끓여뒀던 육수를 부은 후 끓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육수를 조심조심 부어주세요. 저는 육수를 붓다가 조금 흘렸습니다. ㅎㅎㅎ 아무튼 육수를 다 부으셨으면 강불로 끓여주세요!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서 15분간 더 끓여주세요. 그러면 이제 요리는 완성입니다!
밀키트에 동봉되어있던 땅콩소스와 간장소스를 종지에 담아서 준비했습니다. 어때요? 번갈아가며 찍어먹으면 정말 환상의 맛이겠죠? ㅎㅎ
캬... 보시이시나요.. 이 겹겹이 쌓인 밀푀유나베의 아름다운 모양이... ㅎㅎㅎ
이 피코크 밀키트를 사용해서 밀푀유나베를 만든다면 절대 맛이 없을 수가 없겠더라구요.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한끼였습니다. 특히나 밀푀유나베는 보기에 좋기 때문에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집들이 음식으로 이만한 게 또 있을까 싶었습니다. 밀키트 하나에 당면까지 추가하니 두명이서 먹기에 딱 좋았구요, 밀키트 하나만 요리한다면 두명이서 먹기에 조금 부족한 양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집들이 음식으로 생각하고 계신다면 밀키트 여러개를 구입하셔서 조금 넉넉하게 준비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준비하는 과정은 정말 간단한데 만들어놓으면 꽤 그럴듯하게 구색이 갖춰지는 피코크 밀푀유나베!! 집들이 음식으로도 좋고, 특별한 음식이 땡기는 날에도 좋고, 아니면 신혼이라 오늘은 또 뭘 먹으면 좋을지 고민되실 때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저녁은 밀푀유나베 드셔보시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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