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px화장품] 닥터지 블랙 스네일 크림(달팽이크림) 사용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지인 중 군인이 있어서 PX 군마트에 파는 화장품들을 꾸준히 이것저것 사용해보고 있는데요, 그중에 특히 좋았던 것들만 추려서 한번씩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기록해뒀다가 저도 나중에 참고하려는 용도이기도 하구요. ^^

 

오늘 포스팅할 PX 화장품은 이미 너무너무 유명한 닥터지 달팽이크림입니다. 정식 명칭은 닥터지 블랙 스네일 크림인데 다들 닥터지 달팽이크림이라고 부르는 것 같아요. 거의 PX 화장품 계의 스테디셀러이자 베스트셀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군마트 화장품 종류는 정말 다양한데도 불구하고 닥터지 블랙스네일 크림이 유독 유명하고, 꾸준히 잘 팔리는 데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만해도 벌써 몇통째 쓰는 중인데요, 간단히 후기 남겨보려 합니다.

 

 

 

 

제품소개(가격, 성분 등)

 

닥터지 블랙 스네일 크림은 px에서 7,3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한때는 인기가 너무 좋아서 인당 5개 구매 수량 제한도 있었는데요, 지금은 구매 수량 제한은 없어졌습니다. 저는 한번 구매할 때마다 5개씩 쟁이면서 꾸준히 사용하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종종 선물하는 크림입니다.

 

 

 

 

배우 송중기 님이 닥터지 모델을 하고 있나보네요. 제품 이미지와 어울리는 모델로 잘 선정한 것 같습니다. 용량은 50ml인데요, 크림 50ml용량에 7,300원이라는 가격은 정말 혜자죠,,, 그야말로 px이기에 가능한 가격입니다. 

 

 

 

 

 

뒷면을 찍어봤습니다. 성분으로는 블랙 스네일 성분과 블랙 프로폴리스가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사용법은 다른 크림 제품과 마찬가지로 스킨케어 제일 마지막 단계에 피부에 골고루 펴 발라주면 됩니다. 제조사는 한국콜마네요.

 

 

 

 

상자 밑바닥에 적혀있는 성분표를 찍어보았습니다. 달팽이점액여과물, 다이프로필렌글라이콜, 글리세린, 세테아릴알코올 등등이 들어있다고 하는데 참고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저는 이런 건 봐도 잘 몰라서 크게 신경쓰진 않습니다. ㅎㅎ

맨 아래에는 군마트용이라고 적혀있네요! px에 파는 화장품들은 저렇게 따로 표기를 해두어야 하나봐요. 유통기한은 25년 4월 23일까지로 넉넉합니다.

 

 

 

 

닥터지 블랙 스네일 크림 언박싱

 

박스를 개봉해보았습니다. 닥터지 크림통이 나오고, 스패츌러도 하나 동봉되어 있어요. 스패츌러 잘 쓰는 사람들은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 같은데 저는 귀찮아서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사용하는 게 위생이 좋다고 하던데 말이에요 ㅜㅜ

뚜껑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가 있어요. 아까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박스에도 점자표시가 있었어요.

 

 

 

 

박스에서 통을 꺼내어 정면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나름 패키지가 고급스럽고 깔끔해서 가성비 선물로 좋은 아이템이에요. 7,300원으로 살 수 있는 선물 중 거의 제일 유용한 선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주위에 종종 선물하는데 받은 사람들 반응이 하나같이 좋았어요. 특히나 써보고나면 다 좋다고들 말해줍니다. ㅋㅋ

 

 

 

 

크림통을 열면 바로 크림이 노출되지 않도록 속뚜껑이 하나 더 있습니다! 속뚜껑도 열어야 비로소 크림이 나오는 형태입니다. 속뚜껑이 없으면 크림에 먼지같은 이물질이 잘 들어가더라구요.  화장품을 사용하고 나면 속뚜껑은 항상 꼭 닫아둡니다.

 

 

 

 

속뚜껑을 여니 크림이 드디어 나왔어요. 색깔은 약간의 누런빛을 띠는 흰색입니다. 크림 향(?)이라할지.. 화장품 향(?)이라할지.. 아무튼 특유의 향이 약간 있습니다. 저는 아예 무향인 편을 선호하지만 그렇게 신경쓰일 정도로 진한 향은 아닙니다.

 

 

 

 

스패츌러로 크림을 한숟갈(?) 떠봤습니다. 크림의 제형을 설명하자면 약가 단단한, 밀도있는 제형입니다. 크림을 스패츌러에 떴을 때 저렇게 형태를 단단히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꾸덕합니다. 그래서 물기있는 수분크림 제품을 찾는 사람한테는 적절하지 않은 제품이고, 꾸덕꾸덕한 크림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입니다. 저는 수분크림을 바르면 몇분만 지나도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드는데 닥터지 블랙 스네일 크림을 바르면 당기는 느낌이 없더라구요.

 

 

 

 

실사용 후기

 

 

손에 한번 발라보고 발림성이나 흡수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블랙 스네일 크림을 손등에 이정도 양으로 얹어보았습니다. 아직 아무것도 바르지 않았을 때의 피부상태와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피부에 얹으면 바로 스르르 스며드는 제형은 아니고, 제품 자체에 유분기가 많기 때문에 문질문질 문질러줘야 피부에 스며듭니다. 피부에 스며들면서 건조함을 완전히 잡아주는 느낌이 듭니다. 쫀득쫀득한 제형이라고 표현하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저처럼 피부가 건성인 분들에게 잘 맞을 제품입니다.

 

 

 

 

비포 앤 애프터

비포 애프터 사진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카메라 화질과 집 조명의 한계로 내가 포현하고 싶은 만큼 표현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사진을 보면 블랙스네일크림을 바르기 전인 왼쪽 손은 피부 표면이 거칠고 건조해보이는 반면, 크림을 바른 직후인 오른쪽 사진은 훨씬 촉촉해져있습니다. 아무래도 윤기가 돌면서 건조함을 많이 잡아주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실 이 포스팅은 한번 일회성으로 발라보고 쓰는 후기는 아니고, 제 최애 화장품이라 몇통을 써본 후 쓰는 후기입니다. 저는 피부에 안맞는 제품을 바르면 금방 트러블이 올라와서 평소 화장도 잘 안하고 다니는데 이 크림은 트러블도 생기지 않고 건조함도 잘 잡아줘서 다쓰면 바로바로 다시 사고 있습니다. 피부가 건성인 다른 분들도 무난하게 잘 맞을 크림이라 군인 지인이 있다면 한번쯤 써보시라고 추천드리는 가성비 px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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